인비노 컴온센스 국가별특징 칠레 와인의 특징
2013-03-20 21:28:59
인비노 <> 조회수 6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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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와인의 특징 


칠레는 16세기 중반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최초로 포도농장이 들어선 이후 수세기 동안 파이스(Pais) 포도를 이용하여 전통적인 가정용 와인을 만들면서 번영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칠레가 대표적인 신세계 와인 생산 국가로 불리는 이유는 1980년대 중반부터 와인 산업이 크게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칠레의 와이너리들은 와인 선진국들의 발전된 기술을 다양하게 받아들여 프랑스의 양조 기술자들을 초빙해서 선진 기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르도나 캘리포니아에 유학했던 젊은 와인 개척자들이 칠레 와인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국 시장에서 칠레산 포도주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상승하는 중이며, 일본의 중저가 와인 시장도 칠레 와인이 잠식한 지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요즘은 유럽 시장으로 시장을 점차 확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와인 숍에서도 저렴한 가격의 칠레 와인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에 비해 좋은 품질을 지닌 와인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격리된 자연환경과 필록세라가 극성을 부릴 수 없는 모래질의 토양 덕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필록세라의 피해를 입지 않은 포도로 와인을 만들고 있는 나라가 바로 칠레 인데, 포도나무만 봤을 때 미국 포도 품종과 접붙이기를 하지 않은 유럽에서의 1860년 이전의 포도로 만든 와인 맛이 남아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후 및 지리적 배경

칠레는 남북이 아주 긴 나라로, 동서의 길이는 200km가 채 안 되는 데 비해 남북의 길이는 무려 4000km가 넘는다. 따라서 남과 북의 기후 차가 매우 크다. 북쪽은 건조한 사막지대 이고, 남극과 가까운 남부는 빙하로 덮여 있다. 그에 비하면 중앙부는 연중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는 편이다. 칠레의 주요 와인 산지는 산티아고에서 가까운 중앙의 센트랄(Central)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산티아고에서 북으로 100km 내외, 남으로 300km 이내의 275,000에이커의 포도원이 칠레 와인의 주 원산지이다.

남반구 위도 32~36도 사이에 위치한 칠레는 포도가 완숙하기에 충분한 양의 일조량과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칠레의 여름은 무덥고 태양이 뜨겁지만 습기가 별로 없다. 해질녘에는 가을 날씨를 연상케 할 정도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는 칠레의 서쪽에는 남태평양이, 동쪽에는 안데스 산맥이 자리잡고 있는 데 기인한다. 선선한 태평양의 바닷바람은 병충해 예방효과와 더불어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질 좋은 포도로 와인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한다. 게다가 더운 날씨에 비가 거의 오지 않으나 안데스의 높은 산맥에서 늘 흘러내리는 물을 이용해서 포도나무에 꼭 필요한 양만큼의 물을 주어 우수한 품질의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품질 등급

레제르바 에스파샬 (Reserva Especial) : 최소 2년 이상 숙성된 와인에 표기
레제르바(Reserva) : 최소 4년 이상 숙성된 와인에 표기
그란 비노(Gran vino) : 최소 6년 이상 숙성된 와인에 표기
돈( Don) :아주 오래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고급와인에 "Don"을 표시한다.
Finas :정부 인정하의 포도 품종에 근거한 와인

 

주요 포도 품종

칠레에서 생산되는 포도품종은 다양하다. 칠레의 와인용 포도 경작지의 절반 정도는 여전히 파이스 포도를 재배하지만 외국 자본의 투자로 생긴 포도 농장들은 대개 프랑스 포도 품종을 많이 심는다. 레드와인에는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까베르네 프랑, 말벡, 쁘띠 베르도, 멜로, 피노누아(Pinot Noir) 종이 재배된다. 화이트 와인으로는 세미용(Semillon),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리즐링(Riesling)이 주품종이며 그 외에 샤도네, 삐노블랑, 트레비아노, 트라미너, 로카 블랑카(Loca Blanca)로 알려져있는 품종들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주요 와인 생산지
Central Valley(Regadio)가 와인의 주 생산 지역이다.

- 아타카마(Atacama), 코퀸보(Coquimbo) : 알콜 함유량이 높으며, 대부분 스위트한 알콜 강화 와인 생산

- 아콘카구아(Aconcagua) : 산티아고 북부, 고급 와인을 만드는 곳 중에서 가장 덥다.

- 마이포(Maipo) : 주요 양조장들이 많이 있는 작은 지방

- 라펠(Rapel) : 마이포 지방보다 기후가 선선함. 일부 지역에서는 파이스 포도를 재배함

- 마울레(Maule), 비오-비오(Bio-Bio) : 벌크와인 생산지

 

주요 와인 생산자

- 콘차이 토로(Concha y Toro) :바론 필립 로쉴드와 제휴해서 만든 알마비바(Almaviva), 돈 멜초(Don Melchor) 등 최고급 와인 외에 마르케스, 트리오, 선라이즈 등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들 생산

- 쿠시뇨 마쿨(Cousino Macul) : 18세기에 출발한 와인 회사 중에서 유일하게 주인니 바뀌지 않은 곳으로 마이포 밸리에 자리잡고 있다. 고전적인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 제조. 최고급 와인인 피니스 테라에(Finis Terrae)와 그 아래로 안티구아 리제르바(Antiguas Reserva) 제조

- 몬테스(Montes) : 창업주인 아우렐리오 몬테스가 프랑스에서 선진적인 와인 기술을 도입해 와인의 품질향상을 도모. 쿠리코(Curico) 및 아팔타(Apalta) 지역에 위치.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 알파 M(Montes Alpha M)이 유명

- 카사 라포스톨레(Casa Lapostolle) : 아팔타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 에라주리즈(Errazuriz) : 미국의 로버트 몬다비와 제휴해서 만든 세냐가 유명. 저렴한 가격대의 칼리테라(Caliterra) 와인도 생산한다.

- 운두라가(Undurrga) : 마이포 벨리에 위치, 오랜 시간에 걸쳐 칠레 와인의 전통을 다져온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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